(CJ대한통운)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CJ대한통운이 전국 택배기사 7500여명이 건강검진 결과와 연계된 전문 의료진의 건강상담서비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올 1월부터 경북 경산에서 시작된 찾아가는 건강상담서비스를 3월 전국으로 확대했으며, 연말까지 전국 택배기사 2만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건강상담서비스는 택배기사들이 상차를 위해 오전에 들르는 서브터미널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7월 28일 현재 전국 170여개 터미널에서 1차 상담이 완료됐다.

상담서비스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택배기사들은 심층 건강상담과 2차 정밀건강검진 등 추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까지 택배기사 전원을 대상으로 한 무료 건강검진을 2년에 한번씩 제공해 왔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건강검진 주기를 2년에서 1년으로 단축시켰으며 뇌심혈관계, 심전도, 간섬유화 등 다양한 항목이 추가된 검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건강검진에 드는 비용 12억여원은 매년 CJ대한통운이 전액 지원하게 된다.

한편 CJ대한통운은 혹서기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택배종사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냉매재질의 쿨스카프 4만4000여매를 긴급 구매해 현장에 배포했다. 터미널별 상황에 맞게 에어컨과 선풍기, 제빙기 등 냉방기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택배기사 휴게실 운영, 식염포도당 제공 등의 조치도 병행 중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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