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공기기술 전문기업 올스웰(대표 강연수)은 최근 대기업 철강 공정의 폐내화물(Refractories waste) 공정에서 성공적으로 실증화를 마친 비산먼지 포집 시스템을 국내외로 판매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 철강사 폐내화물 처리 개선 프로젝트(풍량 1500CMM)에 지난 2019년 공기유동기술을 접목해 개발된 직경 10㎛ 이상의 먼지를 제거하는 파일럿(Pilot) 설비를 투입, 적용한 측정 결과에서 10㎛ 이상의 먼지를 99.6%, 2.5㎛ ~10㎛ 미만의 분진은 94.4%의 제거 효율을 보였다.

내화물이란 고온에 견디는 물질로 적어도 1000 ℃ 이상 고온에서 연화하지 않고 그 강도를 충분히 유지하며, 화학적 작용 등에도 견딜 수 있는 재료로 한국산업규격(KS)에 의해 SK26(1,580 ℃) 이상의 내화도를 가진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내화물로는 내화벽돌로 철강 관계의 노재나 요업의 축로재료 등에 사용된다.

업체 관계자는 “폐내화물은 폐기물로 분류되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와 처리가 필요하며, 쉽게 부서지는 특성상 다량의 비산먼지를 발생시켜 작업장오염이나 근로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며 “이를 해결하고자 올스웰은 특화된 공기유동기술을 접목해 2.5㎛ 이상의 먼지를 모두 포집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철강사 실증화에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스웰은 해당 솔루션 적용을 적극 확대해 근로자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하고, 기업은 ESG경영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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