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는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추석을 전후해 금품·음식물 제공이나 사전선거운동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보고 특별 예방․단속활동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먼저 입후보예정자와 관련 있는 조직·단체, 국회의원․지방의원․지방자치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위법행위 예방을 위한 선거법 안내활동에 주력하되,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위법행위가 발생할 경우에는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행위는 ▲선거구민에게 명절선물 등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 ▲세시풍속행사, 시민위안잔치, 주민단합대회 등 선거구민의 행사나 모임에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 ▲명절 인사 등을 명목으로 선거구민의 모임을 계속적으로 찾아다니며 특정 입후보예정자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 등 사전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등이다.
중앙선관위는 “정치인으로부터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 받은 유권자도 50배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받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며 “추석 연휴기간 중 평상시와 같은 신고․제보 접수체제를 유지해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선거법위반행위는 전화 139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 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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