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STX는 24일 STX에너지의 일부 지분매각을 통한 자본유치 우선협상대상자로 일본의 오릭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STX는 “오릭스가 단순한 지분투자자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로서 적합했기 때문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STX는 “오릭스는 일본 및 아시아 등 해외에서 진행하는 에너지 사업 확대 차원에서 STX에너지가 추진 중인 국내외 발전 및 자원개발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따라서 STX가 STX에너지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경영권은 유지되는 조건하에 구주 매각 및 제 3자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발행 방식을 통해 지분매각이 추진될 계획이며 본 계약은 오는 10월 안에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오릭스는 펀드구성이 아닌 자기자본만으로 투자에 나서며 장기투자를 전제로 기존사업 뿐만 아니라 STX 에너지가 추진하는 신규 사업에 대한 참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TX에너지는 국내외에 걸쳐 발전사업과 석탄·석유·가스 등 자원개발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현재 강원도 동해시에 1000MW급 대규모 화력발전소를 건설 중에 있고, 경북 영양에는 46MW급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캐나다 가스광구를 비롯해 미국 멕시코 만과 알라바마주 등지의 석유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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