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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어시스턴트’가 9월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어시스턴트’는 꿈을 좇아 영화사에 취직했지만 직장 내 부조리함으로 고통을 겪는 제인의 일상을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드라마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은 작품이다.

주인공 제인을 관찰하면서 현실을 담담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한 ‘어시스턴트’는 제36회 선댄스 영화제를 비롯하여 세계 유수의 영화제 5개 부문 수상, 2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자크’를 통해 에미상을 수상한 줄리아 가너가 단독 주연을 맡아 절제된 최고의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해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저명한 키티 그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주인공 제인의 고독한 모습과 해외 평론가들의 호평이 단번에 눈길을 끈다.

먼저 업무 내용이 담긴 프린트 용지를 손에 쥔 ‘제인’의 경직된 표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알 수 없는 불안함과 긴장감을 유발한다. 여기에 ‘당신이 모르는 당신의 이야기’라는 카피가 더해져 누구나 공감하지만 인지하지 못했던 이야기가 펼쳐질 것을 예상하게 한다.

또 마우스 커서 효과를 가미한 타이틀은 사무직 업종을 상징하면서 흥미를 끈다. 더해 여성들의 사진으로 채워진 배경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지막으로 해외 유명 매체들의 호평은 완성도 높은 작품성의 리얼리즘 드라마라는 것을 암시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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