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허은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정부의 방역 조치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똑같다는 탄식에 대해 그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위로했다.
허 의원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 DMC홀에서 진행된 ‘중소상공인·자영업자-국민의힘 현안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저희 친정아버지가 과일 노점상 하시다가 과일가게 하시면서 저를 이렇게 키우셨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29살에 창업해서 2인 직원 두고 시작해서 지금 이 자리에 와있다”며 “여러분하고 같은 마음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감정이입을 통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로했다.
또 허 의원은 “그래서 이러한 법이 공정치 못한 것에 대해서 끝까지 여튼 제가 달려볼 거라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약속했다.
특히 허 의원은 “지난 7월 3일 민주노총의 서울 도심에서 기습적으로 열린 회의 있었죠. 노동자대회라고 했던 거 이 부분하고 저희가 했던 것(소상공인들의 야간 차량 시위)과 매우 대조적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도 정부가 감염병 방지법에 대해 기본권의 일부를 제한하고 있다라는 것을 인지하고 계시고 이를 수용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와 공권력은 이에 따른 법 집행을 최대한 신중하고 공정하게 함으로 국민의 신뢰를 복원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서울경찰청에서 이번 시위(소상공인 차량시위)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및 집시법 위반, 도로교통법 등의 위반으로 처벌하고 폭행 등 묵과할 수 없는 불법행위로 간주한 것, 그건 말씀 주신대로 기본권 침해다”며 “헌법 제21조도 헌법 제37조에도 어긋난다”며 서울경찰청의 치우친 규제에 대해 비판했다.
허 의원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해서 누구보다도 큰 피해를 보신 분 분들이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다”며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똑같다 라고 말씀하시는 그 마음을 어느 누구 보다 잘 안다”고 위로했다.
따라서 허 의원은 “그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제가 국민의힘 약자와의 동행위원회 현장 동행분과 간사인데, 또 소상공인위원회와 함께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고 어려움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이야기해 우리 이야기를 쉽게 생각하지 않도록 함께하겠다. 가교역할 하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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