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8월중 기업의 증권공모를 통한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9조 2641억원으로 7월의 11조 9079억원 대비 2조 6438억원(22.2%) 감소했다고 밝혔다.

8월 중 주식발행은 1187억원으로 7월의 2149억원 대비 962억원 감소했고, 회사채발행은 9조 1454억원으로 7월의 11조 6930억원 대비 2조 5476억원 감소했다.

따라서 올해 1~8월중 누계기준으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87조 293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92조 5681억원 대비 5.7% 감소했다.

◆주식 발행=8월중 주식발행 규모는 1187억원으로 7월의 2149억원 대비962억원(44.8%) 감소했고 8월 기업공개는 한건도 없었다.

그러나 유상증자는 대유신소재(307억원) 미래산업(152억원) 에스이티아이(81억원) 동부건설(540억원) 우리들 제약(107억원) 등 총 5건 1187억원으로 7월의 5건, 1048억원 대비 139억원(13.3%) 증가 했고 올해 1~8월중 누계기준으로 1조 250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7조 1367억원) 대비 5조 8863억원(82.5%) 감소했다.

그리고 기업공개는 작년 41건, 1조 9458억 원이었으나 16건, 3580억원으로 대폭 감소했고 유상증자도 작년 61건, 5조 1909억 원이었으나 37건, 8924억 원으로 건수와 규모면에서 대폭 감소했다.

따라서 지난해 1∼8월중에는 대규모 유상증자 등이 있었으나, 올해에는 증시불안으로 주식발행이 저조하고 전반적으로 작년에 비해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의 건수와 금액이 감소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회사채 발행=지난달 금리인하(7.12. 3.25%→3.0%)로 인해 7월(6조 4194억원)에는 기업들의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로 회사채 발행이 많았으나, 8월(3조 8140억원) 들어서는 일정수준 감소(2조 6천억원 수준↓) 했다.

따라서 여전히 회사채발행은 대기업(99.8%, 3조 8,070억원)과 우량 신용등급 위주로 발행(A등급 이상 96.1%, 3조 6,670억원)이 편중되고 있다.

8월중 전체 회사채 발행 규모는 9조 1454억원으로 전월(11조 6,930억원) 대비 2조 5476억원(21.8%) 감소했다.

8월 중 일반회사채는 3조 8140억원으로 전월(6조 4194억원)대비 40.6%감소했고 금융채는 2조 2077억원으로 7월(2조 7681억원) 대비 20.2% 감소했다.

8월 중 ABS는 1조 4182억원으로 7월(5560억원) 대비 155.1% 증가했고 은행채는 1조 7055억원으로 7월(1조 9495억원)대비 12.5% 감소했다.

한편, 8월중 일반회사채 발행실적을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3조 8070억원으로 전체의 99.8%를 차지하며 중소기업은 70억원(0.2%)에 불과했고 발행형태별로는 일반사채가 3조 6370억원으로 전체의 95.4%를 차지하며 주식관련 사채(CB,BW등)는 1770억원(4.6%)에 해당하며 신용등급별은 신용등급 A등급이상은 3조 6670억원으로 전체의 96.1%를 차지하며 BBB등급은 700억원, BB등급 이하는 770억 원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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