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LH사장(사진 왼쪽)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가운데),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오른쪽)이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서울=NSP통신) 박정은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구광역시청 별관에서 대구광역시, 경북대학교와 함께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LH, 대구광역시, 경북대학교 간 역할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체결됐으며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사업부지 확보 및 사업비 조달 ▲사업계획 수립 및 인‧허가 ▲입주기업 유치 등에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경북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올해 말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 후 내년 말 단지 조성공사를 시작해 기업 공간인 산학연 혁신허브(ACT Main Center, Start up Square), 연구공간(R&D센터), 문화·체육시설(Ground-X) 등이 들어서며 기업 공간은 2025년 상반기 입주를 실시 할 계획이다.

경북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는 대학 캠퍼스 부지 내 3만 2000㎡ 규모로 조성되며 풍부한 산업단지 개발 노하우를 가진 LH는 사업 총괄 관리자로 참여해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대구광역시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와 사업비 등을 지원하며 경북대학교는 부지제공 및 LH와 공동으로 산학연 혁신허브 건물을 운영·관리한다.

총 사업비의 40%는 정부 재정을 조달하며 60%는 LH가 선투입해 산업단지 조성, 산학연 혁신허브 건물 공사 등을 시행하고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인한 손실 발생 분은 지자체가 보조하는 등 지속가능한 사업 구조를 갖췄다.

김현준 LH 사장은 “캠퍼스혁신파크는 미국의 MIT 켄달스퀘어, 스탠포드 실리콘벨리와 같이 청년은 가까운 곳에서 좋은 직장을 얻고 기업은 보다 손쉽게 우수인재를 얻을 수 있는 혁신거점이 될 것”이라며 “경북대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구광역시, 경북대학교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정은 기자 him56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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