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자사 AI 전문가들의 실무 경험이 담긴 강의를 대학교 수업과 연계하는 ‘SKT AI 커리큘럼’을 희망 대학교들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SKT는 지난 13일 오후 전국 20여개 대학에 ‘SKT AI 커리큘럼’을 소개하고, 올 가을학기부터 활용할 수 있는 강의 콘텐츠에 대해 설명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SK텔레콤 정영배 역량혁신팀장의 진행으로 진행된 설명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00여명의 교수진이 접속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서는 커리큘럼에서 다루는 프로그래밍 수준에 대한 질문부터 ‘SKT AI 커리큘럼’을 정규 수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SKT는 각 대학교에서 ‘SKT AI 커리큘럼’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11개 영역 81개 영상 콘텐츠를 제시했다.

SKT AI 커리큘럼은 음성인식, 자연어 이해, 음성합성 등 음성 기반의 AI 기술을 중심으로, 지식 기술, 추천 기술, 대화형 언어 모델, 컴퓨터 비전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SKT에서 근무하는 AI 전문가들이 기본 기술 이론부터 최신 알고리즘, 실제 AI 서비스 개발 사례까지 소개하는 강의를 진행한다.

SKT는 설명회 이후에도 ‘SKT AI 커리큘럼’ 참여를 원하는 학교들을 위해 8월 말까지 별도의 웹사이트를 통한 상담과 접수를 이어갈 계획으로, 이 과정은 언택트 시대 효과적인 산학연계 프로그램으로 대학과 청년인재들의 AI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KT는 AI 커리큘럼 수강생들이 SK의 종합 ICT 기술 공유마당인 SK ICT 테크 서밋과 SK 대내외 개발자들의 소통·공유 플랫폼인 데보션(DEVOCEAN) 등을 통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소통 문화 조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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