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가 오늘(13일) 국적선사인 HMM(대표 배재훈)과 수출 농수산식품 해상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반기부터 미주로 운항하는 HMM의 임시선박 등에 농수산식품 전용 선복(화물 적재공간)을 월 265TEU(농식품 200, 수산물 65)의 쿼터물량으로 운영한다.

특히 농식품의 경우 신선농식품 하반기 수요의 약 50% 수준에 달해 대미 농수산식품 수출업체의 물류 애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농수산식품 전용 선복 운영으로 수출길을 열어 코로나19 시대 농어민 소득 증대에 획기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수출 지원을 통해 농수산식품 수출 106억불 달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미 농수산식품 수출 전용 선복 이용을 희망하는 업체는 aT 수출종합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배정은 선착순 원칙이나 운송기간이 짧은 신선농산물을 우선 배정할 수 있고, 신청 수요를 감안하여 특정 업체에게 물량이 몰리지 않도록 회차당 물량이 제한될 수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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