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은 기자 = 13일 건설기업들은 GS건설의 도시정비 리모델링 사업 본격화와 코오롱이앤씨의 모듈러 사업건축 확대를 위한 MOU체결 등 소식들을 전했다.

GS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자이(Xi)를 앞세워 리모델링사업을 본격화한다. GS건설은 지난 7일 건축·주택부문 도시정비사업그룹의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정비2담당 산하에 리모델링팀을 신설하고 리모델링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13일 밝혔다. GS건설이 리모델링팀을 신설한 것은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리모델링 사업이 점차 확산되는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코오롱글로벌의 모듈러 건축 자회사인 코오롱이앤씨와 모듈러 건축 전문기업 스타코(가 모듈러 건축사업 확대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사업역량을 융합해 모듈러 건축분야의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건축 현장에 적용을 확대해 가기로 협의했다. 향후 구체적인 발전 계획으로 코오롱이앤씨의 모듈러 건설수행 역량과 스타코의 모듈러 기술 및 R&D역량을 결합해 OSC(OFF-SITE CONSTRUCTION) 분야 역량 강화사업을 적극 수행하기로 했다.

DL이앤씨가 인공지능(AI) 설계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DL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기술은 인공지능이 차량의 동선을 고려해 한정된 공간에서 가장 많은 주차 대수를 확보하는 지하주차장 설계를 도출하는 것이다. 주차장이 들어설 구역의 모양, 아파트 동의 방향과 배치 등의 조건을 입력하면 수천 여건의 설계안이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DL이앤씨는 학습된 알고리즘을 이용해 1000개의 대안 설계를 단 30분만에 도출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 동남기업과 함께 2년여에 걸친 공동 연구를 통해 콘크리트 압축 강도를 향상시키는 혼화제를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 이번에 개발한 혼화제는 일반 혼화제 대비 콘크리트 제조시 물 사용 저감효과가 우수하고 콘크리트 유동성과 점성 개선에 탁월한 장점이 있다. 또 콘크리트 양생온도 13도에서 20시간만에 강도 5㎫ 확보가 가능하다. 이는 동일한 환경 조건에서 일반 혼화제 사용 시 콘크리트 강도 2㎫인 것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성능이 개선 된 것이다.

NSP통신 박정은 기자 him565@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