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중소기업벤처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 창업진흥원(원장 김용문, 이하 창진원)과 손잡고 창업도약기(만 3~7년차)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위해 ESG 생태계 확장을 위해 중기부, 창진원이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에 대기업의 인프라와 노하우, 투자연계 등을 지원해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설했다.

중기부와 창진원은 ▲친환경 분야 ▲디지털 분야 ▲라이프스타일 분야 등 3가지 분야에서 총 50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에 SK이노베이션이 같이하기로 한 분야는 친환경 분야다.

SK이노베이션과 함께하는 친환경 분야 프로그램은 ‘에스케이와 그린 스타트업이 함께 만든다’는 의미를 담은 ‘에그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저탄소·배터리 및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친환경을 주제로 한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20개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미 지난 6일부터 중기부와 창진원 등의 유튜브 체널을 통해 모집 공고를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 스타트업 중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워크샵을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자회사들과 협업하도록 해 공동사업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공동사업화가 가능한 분야로는 ▲주유소 플랫폼 친환경 아이템, ▲폐플라스틱 수거/재활용, ▲전기차배터리 재활용, ▲생산설비 적용 저탄소 기술 등 SK이노베이션의 그린 중심 파이낸셜스토리의 사회적 완성에 함께 할 수 있는 분야다.

또 이들 스타트업에 임팩트 펀드와 공동 투자를 통해 성공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자문 및 컨설팅,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의 ESG 관련 전사 추진조직인 ESG 디자인 팀을 총괄하는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쌓아온 친환경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겠다”며 “정부, 대기업, 임팩트 펀드가 함께 친환경 기업 창업 성공 사례를 만들어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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