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CJ GLS(대표 손관수)는 RFID 태그를 이용한 화물적재위치인식방법 및 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허를 출원한 송영윤 CJ GLS 기술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은 “컨테이너, 화물 적재, 하역 등에서 폭넓게 적용 가능한 기술로, 정확성과 작업 효율성을 한층 강화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이 완료된 RFID 태그를 이용한 화물적재위치인식방법 및 시스템은 크기, 무게, 부피, 취급주의도 등의 정보가 수록된 RFID 태그를 컨테이너 바닥에 부착시켜, 화물이 적재될 최적의 위치를 산출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각 화물별로 최적의 적재 위치를 가상으로 선정하면, 지게차에 탑재된 RFID 리더기가 컨테이너 바닥에 부착된 RFID 태그를 인식해 화물이 시뮬레이션 정보대로 정확히 적재되고 있는지를 지게차에 탑재된 컴퓨터를 통해 보여주게 된다.

이를 적용할 경우 화물의 실제 적재 위치 및 과정을 실시간으로 통제 가능해 미적재 및 잘못된 위치에 적재되는 일을 방지할 수 있고, 별도의 작업지시서를 사용하지 않아 적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한편, CJ GLS는 지난해 12월 저온 유통박스 위치추적시스템’과 ‘RFID태그를 이용한 광대역 전자물류시스템’ 등 RFID 기술을 활용한 물류시스템 특허 2건을 등록하는 등 지금까지 총 15건의 RFID 관련 특허를 취득하며 차별화된 물류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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