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케피코가 전기오토바이 구동 및 제어솔루션 연구개발 및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대·중·소기업들과 전기오토바이 국내 실증사업 운영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현대케피코(대표 방창섭)는 지난 8일,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현대케피코의 전기오토바이 구동 및 제어솔루션과 대·중·소기업과 협업한 개발부품 및 완성차를 소개하고, 한국형 스마트모빌리티 산업 육성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하는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모빌리티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대구시,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 정부기관과 완성차 업체인 E3모빌리티, 부품사인 삼보모터스, 고아정공, 폐배터리 재활용 솔루션 협력사인 현대일렉트릭, 그리고 배달운영사인 메쉬코리아(부릉), 로지올(생각대로) 등 다양한 분야의 협업기관 관계자가 함께 자리했다.
현대케피코의 다년간 축적된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오토바이 시스템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중국산 위주의 부품산업구조를 탈피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기오토바이 생산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본 행사가 열렸으며 참여사들은 향후 해당 기술 국산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우위 부품산업을 구축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배터리 공용화 솔루션은 안전성과 경제성 확보를 통해 국내 전기오토바이 시장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기술 교류회에서는 현대케피코의 ▲전기오토바이 구동시스템 ▲한국형 스마트모빌리티 차량 및 배터리 공유 서비스(BSS) 관리·관제 운영 솔루션 개발 방안 ▲글로벌 부품 표준화를 위한 스마트모빌리티 코어 부품 개발 아이디어 설명을 비롯해,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의 스마트모빌리티 부품 표준화와 부품산업 경쟁력 확보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기오토바이 모터 파워트레인 및 배터리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들이 협업을 통해 개발 중인 클러스터, 와이어 하네스, 디지털 키포브, 충전기 등 오토바이 기능부품 전반의 개발 현황이 공유되었고, 국산 부품과 차량, 배터리 관리·관제 운영 솔루션이 원활히 국내시장에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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