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포춘령 기자 = 중국의 남방의약경제연구소(SFDA)는 10대 제약 기업으로 Huarun(華潤) 의약, 상하이(상해, 上海) 의약, Shiyao(石藥) 그룹, Hayao(哈藥) 그룹, Yangzijiang(揚子江) 약업, Xiuzheng(修正) 약업, Huabei(華北) 제약, Buchang(步長) 제약, Tongrentang(同仁堂), 탠진(천진, 天津)의약회사 등을 선정했다.

12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남방의약경제연구소(SFDA)는 “2011년도 중국 제약산업 100대 기업” 의 규모가 전체적으로 향상돼 매출수입이 5524억 16만 위안에 달하며 전년대비 27.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00대 제약회사 중 기업규모가 100억 위안 이상인 기업은 11개, 50∼100억 위안인 기업은 23개이며 중등 규모의 기업의 신속한 발전은 100대 기업에 추진력을 형성했다.
 
1위에 명단을 올린 Huarun 의약그룹의 경우 지난해 Beiyao(北藥)그룹 인수 후 상업유통 플랫폼, 한약 플랫폼, 링게르 플랫폼 구축에 주력해 업무 통합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번 발표의 특징은 혁신형 제약기업의 랭킹이 처음으로 공개된 점이다.

제약산업의 100대 기업을 제외하고 남방의약경제연구소는 처음으로 Hangrui(恒瑞), Xiansheng(先聲), Tianshili(天士力) 등 3대 기업을 혁신형 제약회사로 선정했다.
 
혁신형 기업은 세 개 진영으로 구분되는데 처음은 선도형 원시 혁신 제약회사로 지난해 1.1류 신약을 개발, 신고한 Xiansheng약업과 Hangrui제약회사가 있으며 두 번째 진영은 고효율 학습 역량을 구비한 중견 기업으로 현재 Lizhu(麗珠)제약회사, Haizheng(海正)약업 및 Huahai(華海)약업 등이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집약형 혁신으로 100대 기업 중 많은 한약기업이 동 부류에 해당되며 예를 들어 우한(武漢) 健民회사는 어린이 약품 분야에서 신품종 개발을 확대하고 있으며 궈이저우(貴州) Bailing(百靈)은 민족약품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 자본시장의 성숙과 산업 자본 활성화와 함께 더 많은 기업들이 상장됐으며 지난해 신규 상장 의약기업은 23개로 주로 중소형 기업보드에 7개, 창업보드에 16개 집중됐다.

100대 제약기업 중 70개가 상장기업(해외 상장도 포함)이며 상장기업에 인수 대상이 된 자회사가 929개에 달한다.
 

포춘령 NSP통신 기자, JOLE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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