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연구시설 조감도 (삼성물산)

(서울=NSP통신) 박정은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층간소음 저감 연구와 기술개발, 실증을 위한 층간소음 실험동 착공식을 개최했다.

오는 2022년 4월 문을 열 예정인 층간소음 연구시설은 용인시 기흥구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390㎡ 규모로 건립된다. 총 100억원을 투자해 층간소음 실증 연구를 위한 10가구의 실증 주택과 측정실, 체험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층간소음 연구시설은 국내 공동주택에 적용되고 있는 4가지 구조형식을 모두 적용해 구조별 층간소음 영향을 일괄적으로 연구하고 검증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바닥 슬래브 두께를 높여 층간소음을 줄이는 최신 기술 트렌드도 반영하고 바닥 재료와 내부마감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삼성물산은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앞당기기 위해 연구시설을 외부에 개방할 계획이다. 우선 공동연구 협약을 맺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연구를 진행하면서 향후 정부연구기관 등에 개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재호 삼성물산 층간소음연구소 소장인 부사장은 “삼성물산은 이번 연구시설 착공을 계기로 기술 개발과 검증은 물론 적극적인 외부 소통과 협업을 통해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선도적인 역할을 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NSP통신 박정은 기자 him565@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