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 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6월 한 달 동안 패션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를 기록하고, 론칭 이래 최다 월 거래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HD(안드로이드+iOS)에 따르면 지그재그의 6월 MAU는 360만 명으로 패션 플랫폼 중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1인당 앱 사용 시간도 지그재그가 약 52분으로 패션 플랫폼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는 등 단순 사용자 유입을 넘어, 실제 앱을 즐겨 쓰는 유의미한 사용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거래액 7500억원을 기록한 지그재그는 올해 여성 패션 플랫폼 최초로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그재그의 6월 한 달 거래액은 론칭 이래 최초로 900억원을 넘어섰으며, 자체 개발한 통합 결제 서비스 ‘제트(Z) 결제’를 통한 상반기 결제액도 전년 대비 110% 급증했다.

올해 3월 오픈한 브랜드관을 통해 상품군을 패션 브랜드까지 확장하고, 오늘 주문하면 다음 날 도착하는 직진배송 서비스 등 신규 비즈니스가 빠르게 자리를 잡은 점이 거래액과 MAU 증가에 주효했다는 분석. 더불어 윤여정 배우를 모델로 발탁한 브랜드 캠페인과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한 ‘혜택 존’ 오픈,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 및 이벤트, 입점 판매자를 위한 새로운 기능과 혜택 등이 서로 시너지를 내며 전체적으로 거래액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고객들이 다양한 상품을 좋은 가격에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신규 서비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판매자들의 지속적인 매출 향상을 위한 긴밀한 협업과 새로운 기능 등을 개발한 결과 상반기 거래액이 크게 상승했다”며 “지그재그 고객과 판매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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