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김연화 인턴기자 = 코레일이 오는 15일부터 KTX 개통 이후 처음으로 최고 50%까지 할인받는 파격가할인 제도를 도입하는 등 할인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할인은 열차별로 승차율에 따라 15%, 30%, 50% 할인좌석을 제공하며 각 열차별 실제 배정된 할인좌석수는 홈페이지 예약화면을 통해 공개된다.

할인은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이용 고객의 편리성과 발권비용 등을 고려해 스마트폰승차권, SMS티켓, 홈티켓으로 즉시 발권 시에 할인 적용 받을 수 있다.

인터넷을 사용하기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의 경우에는 고객센터를 통해 파격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사전에 역에 방문해 맞춤형예약서비스를 통해 노인과 장애인회원등록을 해야 구입이 가능하다.

파격가할인은 오는 10월 15일 출발하는 열차 예약부터 적용된다.

한편 코레일이 8년만에 할인제도를 대폭 개선한 것은 KTX 이용이 부담스러운 고객에게 더욱 확대된 할인 기회를 제공하고 그동안 할인제도를 운영해 오며 수렴한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김복환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지불액 이상으로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는 선불할인, 장기 출퇴근 고객을 위한 장기정기권 등 보다 합리적인 상품도 시스템 구축 일정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연화 NSP통신 인턴기자, yeonhwa080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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