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CJ CGV가 다회용기 도입을 통해 필환경 경영 실천에 나선다.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전문기업 트래쉬버스터즈와 힘을 합쳐 CGV등촌에서 6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다회용기 이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 CGV등촌의 매점에서 탄산 음료를 구매할 때, 고객이 일회용 컵이나 다회용 컵 중 어떤 것을 사용할지 선택할 수 있다. 이 때 다회용 컵을 선택할 경우 주황색 다회용 컵을 수령하게 된다.
고객은 셀프 소다존에서 다회용 컵에 원하는 음료를 담아 마실 수 있으며, 영화 상영 종료 후 퇴장로 및 로비에 비치된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간단한 프로세스로 운영되기 때문에 처음 이용하는 고객들도 손쉽게 필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수거된 다회용 컵은 7단계의 전문 세척 시스템과 진공 포장 등 철저한 위생관리를 거친 후 재사용된다.
CJ CGV 조정은 사회가치경영팀장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다회용기 이용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를 제고하고,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필환경이란 반드시 ‘필(必)’과 환경의 합성어로, 친환경을 넘어 이제는 필수로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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