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주요 금융지원 실적 (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위원회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금리 상승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2일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비대면 ‘제40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상승에 따른 금융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과 코로나 상황에 대한 진단과 정책 대응방향에 대해 금융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금융권 관계자들과 함께 논의했다.

도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실제로 금리 상승이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신호가 도처엣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 FOMC 회의에서 파월의장이 “앞으로 몇 달간 테이퍼링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한데 이어 한국은행도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도 부위원장은 “금리상승은 자산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가상자산·부동산 시장 등은 글로벌 통화긴축 상황 전개시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국내외 전문가들은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전례없는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는 견해를 내놨다”고 덧붙였다.

도 부위원장은 이같은 전문가들의 경고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어느때보다 부동산 등의 투자에 높은 경각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도 과도한 부채로 인한 경제 전반의 리스크를 낮출 수 있도록 그간의 대책들을 다시 한 번 가다듬고 착힐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회복이 더딘 취약차주의 유동성 절벽을 예방하기 위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의 공급과 신용등급 하락부담 경감방안, 이번 추경을 통한 소상공인 피해지원 등을 통해 선별적 지원을 차질없이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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