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원료의약품 및 화장품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외용제 의약품만 있는 에피나코나졸 진균지료제를 세계 최초 경구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약 연구개발 과제가 ‘2021년 산업단지공단 다년도 중형 프로젝트 R&D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과제를 통해 주관기업인 대봉엘에스는 비임상/임상 신약개발 전략 컨설팅 전문기업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업을 통해 경구용 진균치료제 비임상시험을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최근 독자적인 합성기술로 개발한 손발톱 무좀 치료제 에피나코나졸의 신규 공결정 경구제제 특허(제10-2266145호) 등록까지 성공했으며, 본 특허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기존의 외용제 제형인 ‘에피나코나졸’을 경구투여 개량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게 됐다.
비임상시험은 국내 최정상급의 전문가 집단으로, 후보물질 최적화-비임상-초기 임상에 이르는 신약 개발의 핵심 단계에 대한 전략 컨설팅을 진행하는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진행 중에 있다.
한편 대봉엘에스는 원개발사와 차별화된 합성기술로 ‘에피나코나졸’의 국내 특허(제10-2181155호), 일본에서도 특허(제6856276호) 등록을 취득한 바 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량 신약 및 신제품 연구개발은 물론 기술 아웃소싱을 통해 혁신적인 후보 제품 도출에 힘쓰고 있다”며 “연구개발의 세계화를 중장기 목표로 국내외 여러 연구기관과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외 첨단기술을 토대로 핵심 연구능력의 제고를 통해 국제화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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