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비대면 무인 로봇카페 ‘비트’가 오픈을 이어나가고 있다.
다날의 푸드테크 전문 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은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가 130개점 오픈을 넘어서며 150호점 돌파 초읽기에 나섰다.
특히 이는 비트가 첫 선을 보인지 3년 만인 지난 2월 100호점을 돌파한 이래 불과 4개월만에 이뤄낸 성과 여서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비트는 현재 운영 중인 130개 매장 이외에도 이미 추가 20곳의 오픈을 확정 짓고, 마무리 단계를 거쳐 오는 8월 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같은 급성장의 배경에는 지난 4월 비트 3세대 모델인 ‘비트3X’와 비트3X가 탑재된 자율 운영 리테일 플랫폼 ‘비트박스(b;eat box)’를 선보이며 B2C 소비자를 견인한 데에 있다고 비트코퍼레이션 측은 밝혔다.
비트코퍼레이션은 고정 소비층을 보유한 B2B 사업을 유지하는 한편, 비트3X가 탑재된 비트박스를 중심으로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오피스 및 주거 상권에 빠르게 진입해 B2C 소비자 영역을 대폭 확대해왔다. 실제 비트박스 론칭 이후 개설 문의가 전분기 대비276.7% 폭증하며 ‘포스트 코로나형 무인 매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 전 매장 월 평균 판매 잔수도 전년 동기 대비 55.4% 증가해 B2C 매장 가속화와 더불어 일반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트코퍼레이션 심순열 운영본부장은 “앞으로도 매장 오픈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신메뉴 출시 및 프로모션 운영을 통해 고객 유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인 로봇카페 ‘비트’는 바리스타 등 상주 인력 없이 주문에서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스마트 카페다.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스토어 비트박스는 비트의 최신형 모델 비트3X가 탑재된 푸드테크 기반의 리테일 자율운영 플랫폼으로, 안정적인 무인 매장 운영을 지원하는 ‘아이매드(i-MAD) 플랫폼이 적용됐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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