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범죄스릴러 공모자들이 촬영현장의 비하인드 스틸컷을 공개하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색다른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가도를 무섭게 달리고 있는 영화 공모자들이 제작진의 끈끈한 우정이 엿보이는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틸컷을 공개한 것.

중국 로케이션 촬영과 추운 날씨, 빡빡한 촬영 일정, 그리고 부상투혼까지 어렵고 힘든 촬영 환경 속에서 공모자들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서로를 보듬으며 밝고 훈훈한 촬영 분위기를 만들었다.

첫 번째 공개된 스틸컷은 바로 임창정의 깜짝 생일파티컷. 촬영 기간 중에 있었던 임창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생일파티를 몰래 계획한 스태프들, 그리고 초를 끄고 손으로 V자를 그리며 즐거워하는 임창정의 모습에서 <공모자들> 제작진의 화목했던 촬영 현장을 짐작하게 한다.

한 인터뷰에서 조윤희가 ‘여배우인 나보다 서로를 더욱 챙겨 서운했다’고 밝혔을 만큼 유난히 친했던 임창정과 최다니엘의 다정한 모습도 눈길을 모은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임창정의 귀를 깨물려는 최다니엘의 장난스런 모습과 그를 다정하게 받아주는 임창정의 행복한 표정이 더욱 사랑스럽게 다가온다.

또한 서로 마주보며 담소를 나누는 그들의 모습에서 서로를 신뢰하는 두 사람의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장기밀매 총책 ‘영규’역을 맡은 임창정과 실종자의 남편 ‘상호’역을 맡은 최다니엘은 영화 속에서 서로 쫓고 쫓기는 사이.

하지만 현장에서는 친형제 못지 않은 끈끈한 우애로 촬영장을 즐거운 분위기로 이끌었다. 심지어 연인으로까지 오해하는 스태프가 있었을 정도로 우정을 넘어선 둘의 애정 행각은 추운 날씨로 얼어붙었던 촬영장을 뜨겁게 녹였다는 후문이다.

공모자들에서 절절한 내면 연기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미친 존재감을 입증한 최다니엘. 힘든 촬영 현장에서도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V자를 그리는 여유를 잃지 않았던 그는 현장의 막내로, 가라앉은 현장 분위기를 애교로 풀어내 선배 배우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지치고 힘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웃음꽃을 선사했다.

댄디한 로맨틱 가이와 카리스마 넘치는 강한 남자의 모습을 벗은 최다니엘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은 그의 팬들은 물론 관객들에게도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

범죄 스틸러로 탄생한 공모자들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소연 NSP통신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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