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 서경배)은 2020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담은 2020 지속가능성 보고서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를 발간했다.

2020 지속가능성 보고서에는 2017년 선포한 ‘2020 지속가능경영 3대 지향점(▲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촉진 ▲함께하는 성장 구현 ▲순환 경제 기여) 8가지 약속’을 기반으로 2020년 한 해 동안 활동한 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0년 신제품 61.1%에 지속가능한 제품 속성을 구현했으며 재활용 바이오 플라스틱 사용과 용기 구조 리뉴얼 등을 통해 포장재의 신규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304.6톤 절감했다.

유방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러닝 페스티벌 핑크런은 2020년 20주년을 맞았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러닝 ‘핑크런 플러스’로 전환해 진행했다.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환경법규 진단 사업을 진행했다.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사업장에 적용되는 환경법규 이행 여부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지원해 2020년 협력사의 환경법규 위반 리스크를 44%, 온실가스 배출량은 15%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5년 0.3%였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2020년 5.0%로 확대했다. 용수 사용량 원단위 역시 제품생산량 1톤당 2019년 8.059톤에서 7.444톤으로 7.6%를 줄였다.

또 기업이 필요한 전력의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내용의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캠페인 ‘RE100’에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가입했으며, 아모레퍼시픽은 더 나아가 2030년까지 RE100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0 지속가능성 보고서에는 향후 10년간 실행할 새로운 장기 지속가능경영 목표인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2030 A MORE Beautiful Promise)도 담겨있다. ‘고객 및 사회와의 동행’, ‘대자연과의 공존’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한 5가지의 목표가 주요 내용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는 2009년 국내 뷰티 업계 최초로 발간한 지속가능성 보고서로 이번이 13번째 보고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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