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드)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다크 스펠’이 7월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다크 스펠’은 사랑하는 남자에게 버림받은 한 여자가 그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검은 결혼식’이라는 주문을 걸고 사랑을 되찾지만 남자의 광적인 집착으로 공포에 휩싸이는 이야기를 그린 섹슈얼 로맨스 호러 영화다.

기존 공포영화에서 잘 보지 못했던 섹슈얼 로맨스 컨셉이 접목되어 새로운 장르적 재미와 함께, 과도한 사랑과 집착이 만들어내는 소름끼치는 공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포영화 ‘거울의 문’으로 주목을 받은 스브야토슬라브 포드가에브스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다크 스펠’은 사랑이 집착으로 변하는 과정을 공포영화의 관점에서 바라본 작품으로, 과도한 사랑은 악몽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다시 한번 전 세계 호러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욕조 안에서 사랑의 주문을 외우는 주인공의 모습과 어둠 속에서 스산하게 빛나는 촛불이 눈길을 끈다.

붉은 피로 써 내린 듯한 강렬한 주문 글귀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우리를 두 양초처럼 얽히게 해주세요. 첫 번째 초는 당신 것, 두 번째 초는 내 것. 당신은 내 것, 나는 당신의 것.”이라는 문구가 로맨틱하면서도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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