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정민 수원지방검찰청(검사장 신성식) 형사 제4부 부부장 검사가 수원남부경찰서(서장 오상택) 수사과 경제 4팀이 수사해 ‘혐의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한 배동욱 전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 회장의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이유는 소공연 노조가 배 전 소공연 회장을 고소한 사회 이슈 사건을 이러저러한 이유로 수사를 질질 끌던 수원남부경찰서가 배 회장의 공문서위조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기 때문.
이에 이정민 수원지검 부부장 검사는 배 회장에 대해 ▲사기 혐의와 ▲감염병 위반 혐의를 새로 추가하고 기존에 고소됐던 내용인 ▲공문서 위조 혐의 등을 포함해 총 9가지 혐의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하지만 수원남부경찰서 수사과장은 배 전 회장의 수사에 대한 수원지검의 보완수사 요구는 확인해 주면서도 “배 회장의 구체적 혐의에 대한 부분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법원의 판결로 소공연 차기 회장 선출 업무를 위해 업무에 복귀한 배 전 회장은 소공연 내부에서 법원이 판결해준 차기 회장 선출외의 업무는 월권이라는 비판에도 더불어민주당 대권후보 출마를 선언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초청해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00만 소상공인의 희망 경제’라는 주제의 간담회를 28일 오후 2시 소공연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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