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진이 택배차량을 활용해 ‘거리뷰’ 촬영과 ‘도로정보DB’를 수집하는 신사업에 나선다.
거리뷰는 고해상도 카메라로 차량 등을 이용해 촬영한 실제 거리를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 2009년부터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19년 ‘택배서비스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제안’ 사내 공모전에서 1위로 선정된 직원의 아이디어를 검토해 추진하게 됐다.
도로정보데이터는 공공, 민간기업에서 매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지도 정보 갱신 등에 활용돼 그 부가가치가 높다.
특히 한진이 보유한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할 경우 도심지역은 2~3일 주기로 촬영해 이전 상상할 수 없었던 도심 데이터의 최신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한진은 ‘거리뷰’ 촬영과 ‘도로정보DB’를 수집하는 신사업 준비를 위해 지난해 3월 VR·AR 콘텐츠솔루션기업인 UOK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UOK는 차량에 장착하는 거리뷰 전용 카메라를 제작하고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지리정보체계) 관련 원천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현재 네이버지도 거리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진과 UOK는 현재 잠재 수요처에 대한 프리세일즈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판매 가능한 영상(데이터) 도출을 위한 시범운영을 7월 중순부터 3개월간 진행하며 판매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주도하에 양사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왔으며 최근 택배차량에 장착 가능한 카메라, 소프트웨어 개발과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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