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은 우황청심원 제형 중 원방우황청심원 영묘향 환제 5만개를 시작으로 연간 물량을 늘려가는 내용의 수출 계약을 최근 베트남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산 우황청심원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며 “이에 따라 관광 및 비즈니스 목적으로 내한하는 베트남인들이 선물로 우황청심원을 구하는 사례가 많아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지 조사 결과 중국산보다 한국산 우황청심원이 우수하다는 인식이 형성돼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식 수출에까지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한편, 광동제약의 우황청심원은 1991년부터 일본에 수출되기 시작해 매년 규모를 늘려가고 있으며, 일본 내에서 우황청심원 등을 연구하는 약사들의 모임인 경옥회가 자발적으로 구성돼 광동제약을 찾아 내한, 우황청심원 등 한방제제에 대한 교육을 받기도 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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