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가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대표 김인극)가 기존 상장 대표주관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대체 주관사 선정을 통해 나스닥 상장 잔여 절차를 재추진한다.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올해 3월 미국 나스닥 상장 계획 발표 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F-1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4월 Testing The Waters, 5월 애널리스트 미팅을 진행하는 등 공모절차를 제외한 상장 제반 절차 대부분을 완료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입장문을 통해 “공모절차만을 남겨둔 상황이었으나 대표주관사와 상장시기와 관련한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고, 이로 인해 대표주관사와의 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현재 주관사 변경을 통해서 재추진 일정을 논의하고 있어 빠르게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더블유게임즈는 그동안 자회사인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나스닥 상장을 내부 최우선 과제로 여겨왔다. 때문에 이번 결정이 회사에 있어 자회사 상장 일정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선의 판단이었음을 강조했다.
한편 회사측은 “투자자분들께 말씀드린 21년 상반기 내 상장 완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달성되지 못한 점에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현재 상장을 위한 대부분의 제반준비가 완료된 상황이므로, 대체주관사 선정을 빠르게 추진하여 IPO 일정 지연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