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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나만 보이니’가 7월 21일 개봉을 확정하며, 오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나만 보이니’는 로맨스 영화 촬영장에 나타난 귀신과 어떻게든 영화를 완성하려는 감독의 눈물겨운 사투를 그린 코믹호러 영화다.

영화는 버려진 호텔에서 로맨스 영화를 찍던 스태프들이 하나둘 귀신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대환장 촬영기를 코미디와 호러를 결합해 담아냈다.

이번에 공개된 ‘나만 보이니’의 메인포스터는 전방과 후방의 극명한 온도차로 호기심을 자아낸다.

먼저 전방에는 감독 장근(정진운)과 피디 민정(솔빈)을 비롯한 스태프들이 영화 촬영을 기념하는 단체 사진을 찍는 듯한 모습이다. 모두들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다.

반면 후방은 하늘부터 그 빛깔이 심상치 않다. 그저 짙은 어둠이 아니라 오묘한 빛깔로 물든 밤하늘이 음산한 기운을 발산하며 앞으로 펼쳐질 오싹한 상황을 암시하는 듯하다.

여기에 ‘#버려진호텔’, ‘#영화촬영중’이라는 해시태그와 더불어, ‘여기 우리 말고 누군가 있어’라는 의미심장한 카피가 금방이라도 일이 터질 것 같은 긴장감을 조성한다. 또 그 아래로 보이는 폐건물의 중앙 창가에는 미스터리한 존재가 시커먼 아우라를 내뿜으며 강렬한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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