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한국은행은 유동성조절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통화안정증권 3년물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행은 시장유동성 확보 및 거래 편의성 등을 고려해 통합발행기간을 6개월(3월 및 9월 발행)로 설정하는 한편 월 1회 정례입찰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오는 8월 1일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통합발행 일정 등을 고려해 첫 발행은 9월 이후 실시할 예정이다.

발행 규모는 매월 1조 3000억원 내외로 발행할 예정이며 3년물 정례발행시 2년물 발행규모는 현재 월 5조 5000원 수준에서 3조 5000원 내외로 축소 조정할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공개시장운영 여건의 변화 등을 고려해 통화안정증권 발행을 통한 유동성조절 수단을 확충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행은 통화안정증권 3년물 신규 도입이 채권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기존 2년물 발행규모를 상당폭 축소하는 등 통화안정증권의 월별 정례발행 운영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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