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가 21일부터 두 달간 중견 조각가들과 함께 대형 야외조각 전시회인 ‘2021 양주조각가협회 창립전’을 개최한다.

경기북부지역에서 활동하는 40여명의 조각가들을 중심으로 출범한 ‘양주조각가협회’의 창립전이다. 민성호, 전강옥, 최은정, 이민수, 신동희 등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전성기를 맞이한 중견 조각가들의 대형 작품 70여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지금까지 열린 국내 야외 조각전시회다.

크라운해태와 조각가들은 이번 대규모 야외 조각전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한국조각의 우수성을 적극 알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아트페이인 ‘영국의 프리즈(FRIEZE)’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K-조각(Sculpture)을 통해 한국예술의 세계화를 견인하는 것이 목표다.

민성호 양주조각가협회 회장은 “야외에서 많은 작품들을 한번에 감상할 수 있어, 최근 조각 작품의 경향을 비교하고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이미 충분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 조각의 세계화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조각가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야외 조각전시회인 견생조각전(見生彫刻展)을 50번 이상 개최했다”며 “한국조각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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