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전시회에서 고성능 모바일기기에서 최고 성능을 발휘하는 UHS-1 규격의 64GB 마이크로SD(microSD)/SD 카드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카드의 속도와 용량을 기준으로 플러스(Plus)와 스탠다드(Standard)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용량을 64GB까지 확대한 UHS-1 규격 최고 사양인 프로(Pro) 라인업을 추가해 마이크로SD/SD 카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삼성전자는 20나노급 64Gb(기가비트) 토글(Toggle) DDR 2.0 고속 낸드 플래시 기반으로 지난 4월 16GB UHS-1 마이크로SD 카드를 양산한 데 이어, 이번에 일반 마이크로SD 카드보다 3배 빠른 읽기 성능 70MB/s를 구현한 UHS-1 규격의 32GB 및 64GB 등 대용량 제품을 양산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박종갑 전무는 “고성능 64GB UHS-1 마이크로SD 카드 양산으로 소비자들의 LTE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사용 편리성은 더욱 높아지게 됐다”며 “향후에도 빠른 성능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메모리 카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대용량 메모리 카드 시장을 빠르게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신규 라인업 프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며, 향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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