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요리인류(대표 이욱정)의 청파언덕집이 결식아동과 소외 계층을 위한 첫 피자 나눔을 지난 15일 시작했다.

이러한 희망 피자 나눔은 매일유업(대표 김선희)과 진암사회복지재단(이사장 김정완)의 후원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은 희망피자 사업 정착을 위해 초기 사업비 약 3200만 원 가량을 후원했다. 또한, 매주 200여 개의 희망피자를 만드는 데 필요한 치즈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매일유업 외에도 네이버 등 국내 유수 기업이 요리 재료, 일자리 창출 비용, 배송비 등 다방면에서 후원한다.

요리인류는 요리를 통한 도시재생을 목표로 하는 KBS 사내벤처기업이다. 도시재생을 위해 매주 1회 용산구, 중구, 종로구 내 결식아동 및 청소년을 위해 무료로 200개의 희망 피자를 전달한다. 꿈나무카드를 소지한 아동,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청파언덕집에 방문해 희망피자를 먹을 수 있다.

요리인류의 청파언덕집은 ‘요리를 통한 도새재생’을 위해 조성한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거점시설이다. 매주 1회 200개의 희망피자와 희망쿠키를 구워, 꿈나무카드를 가지고 오는 아동·청소년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희망피자와 희망쿠키 외에도 희망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먹거리 지원에 힘쓰고 있다.

청파언덕집 관계자는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가게인 청파언덕집은 뜻을 함께하는 여러 기업들의 조용한 참여와 후원이 있어 시작할 수 있었다”며 “청파언덕집을 방문한 청소년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고 싶은 분, 선한 영향력과 음식을 사랑하는 분의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전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담아 만든 피자를 결식아동과 청소년이 언제든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며 “청파언덕집의 선향 영향력이 널리 전파되어, 제2, 제3의 청파언덕집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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