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뷰티샵에 잡기는 사라지고 MP3 플레이어가 그 자리를 대신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오는 2일부터 청담동 앳폼조성아와 뷰티샵 내에 앤 FM37 뉴비틀 에디션을 전시하고 대기자들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길게는 3,4 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헤어케어 서비스의 특성상 소비자들의 지루함을 달래주기 위해 잡지가 비치됐던 것이 일반적인 헤어샵의 풍경.

LG전자와 앳폼조성아는 항공사들이 개인용 멀티미디어 기기들이 도입한 기내서비스로 장거리 여행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점에 착안, 뷰티샵에 프리미엄 MP3 플레이어를 전시한 것.

이 시도는 IT와 패션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다.

이에 따라 헤어샵을 찾는 소비자들은 매번 같은 내용의 월간 잡지 대신 최신 음악이나 영화를 MP3 플레이어를 통해 즐길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앳폼조성아의 주요 고객층인 트렌드를 리드하는 여성 취향을 반영한 패셔너블한 뉴비틀 MP3로 ‘앤(&)’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할 계획이다.

이우경 LG전자 DDM 마케팅팀 상무는"뉴비틀 MP3는 IT업계의 패션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며"주요 소비자층인 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앤 37 뉴 비틀 에디션은 알루미늄 소재 외장에 살사 레드(Salsa Red)와 게코 그린(Gecko Green) 등 폭스바겐 뉴비틀 고유의 컬러와 터치스크린 방식을 적용해 프리미엄 MP3 제품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