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 이하 건설협회)는 지난 20일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김건호)와 입찰심사 자료의 전산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삼규 건설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건설사들이 수자원공사 입찰에 더욱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히며 “수자원공사 뿐만 아니라 타 공기업에도 입찰시스템의 개선이 확대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건설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입찰심사 자료를 수자원공사에서 집행하는 입찰참가 자격심사(PQ심사) 자료로 고유 전산망을 통해 제공하고, 입찰업무와 관련된 제반사항에 대하여 양 기관은 상호 자료제공, 업무협조 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자원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사는 직접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부담을 덜게 돼 물류비와 서류준비에 따르는 시간 절약 등 입찰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발주처인 수자원공사는 안정적으로 입찰심사 자료를 제공받게 됨으로써 방대한 서류작업에 따른 행정낭비를 없애 입찰시스템이 한결 더 스마트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준공실적자료는 협회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제공되므로 허위실적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의 구체적인 성과를 위해 전산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으며, 올 하반기에 정식 오픈될 예정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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