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내외 경기위축으로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 둔화 우려에 대해 부산항만공사(사장 임기택, 이하 BPA )가 선사들과 잇따라 만나 대책 마련에 나섰다.

BPA는 22일 BPA에서 부산항발전선사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최근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 둔화에 대한 공동의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BPA는 이날 부산항을 둘러싼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7월 이후 증가세가 현저히 둔화되고 있는 환적화물의 증대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또 BPA는 24일에도 오전과 오후 서울에서 한진해운 등 15개 국적선사와 머스크 등 21개 외국적선사 서울지역 대표자들을 초청, 부산항 이용에 대한 감사와 함께 앞으로도 부산항을 지속적으로 이용, 물동량 증대에 기여해 주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BPA는 26일부터 3일간 싱가폴과 홍콩을 방문해 세계 글로벌 선사의 최고경영자 및 지역본부 책임자를 만나 부산항의 현황 및 최적의 환적항으로서의 부산항의 강점을 부각시켜 환적화물 증대에 나설 예정이다. 27일에는 싱가폴 지역 선사 및 물류기업을 초청 신항배후부지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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