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산방문요양센터 요양보호사가 어르신에게 방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신협이 고령화 문제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는 금융과 복지 서비스를 결합한 시니어 전용상품인 ‘어부바효(孝)예탁금’을 선보인다.

어부바효예탁금은 섬세한 건강 관리가 필요한 고령층을 위해 ▲대형병원 진료 예약 대행 ▲치매 검사 ▲간호사 병원 동행 ▲간병 서비스 제휴 등을 제공한다. 월 2회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해 알려주는 ▲전화 및 문자 안부 서비스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추가 공제료 납부 없이 가입자 부모(또는 가입자)에 대한 1000만원의 상해사망 공제 혜택도 제공한다. 어부바효예탁금은 기초연금수급자 또는 기초연금수급자의 자녀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단, 자녀가 가입할 경우 자녀의 연 소득이 5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노인 문제는 금융적 지원은 물론 사회적 인프라, 감정적 교감까지 보다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기에 이웃과 지역사회의 협조가 필수”라며 “신협은 전국 방방곡곡에 위치한 지역 밀착형 금융협동조합으로 고립된 고령 세대와 사회를 잇는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일상 속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노인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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