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진다예 기자 = S-Oil(010950)은 이란의 원유수출 재개 여부에 따른 대규모 이익 증가 효과가 기대될 전망이다.

2018~2021년 상반기까지 핵무기 개발 문제로 인해 봉쇄되었던 이란의 원유 수출이 공동행동계획(New Joint Comprehensive Plan of Action, JCPOA) 체결이 이루어짐에 따라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곧 중동산 원유 OSP 급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OSP(Official Selling Price Differentials)는 중동 산유국에서 실제로 수출하는 가격과 두바이 기준 유가의 차이로, 일종의 할증료(또는 할인료)에 해당한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원유수출이 허용되면 이란 원유 생산업체는 가장 먼저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를 위해 초저가 판매전략을 펼 것이다"며"거래선을 뺏기지 않으려는 중동 경쟁국(사우디 등)은 OSP 인하로 맞설 수밖에 없기 때문에 OSP가 2021년 상반기 대비 2.0~2.7$ 정도 낮아질 수 있는데, S-Oil에는 연간 5400~7300억원 규모의 이익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 진다예 기자 zizio95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