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은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원장 박영수)은 정부의 국민안전 강화 정책에 발맞춰 건설현장 사고사망자 감축을 위한 건설공사 안전 및 품질 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건설공사 안전 및 품질 강화 방안은 정부의 건설공사 사망사고 감축 목표에 대한 실행력 제고를 위해 국토안전관리원이 추진하려 하는 실행계획을 담았다.

건설공사 안전 및 품질 강화 방안으로 ▲건설공사 안전 및 품질관리 체계 개선 ▲소규모 민간공사 집중 안전관리 ▲취약분야 안전관리 강화 ▲자율적 안전문화 확산 ▲건설공사 안전 및 품질관리 기반 구축 등 5개 전략과제와 15개의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건설공사 안전 및 품질관리 체계 개선을 위해서는 설계부터 완공까지 건설 전(全) 과정에서 위험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1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모든 사고에 대해서는 상세조사를 실시하고 주요 사고 및 통계도 공개할 예정이다.

소규모 민간공사 집중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공사 인허가기관인 지자체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소규모 공사의 추락, 기계·장비 충돌 등의 예방을 위해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사업을 영남권역을 대상으로 시작해 점차 확대한다.

취약분야 안전관리 강화와 관련해서는 대규모 굴착공사에만 적용 중인 사후 지하안전 영향조사를 소규모 현장까지 확대하고 지하안전의 모든 이행사항이 정보시스템(JIS)에서 생산·제출·승인되도록 의무화를 추진한다.

자율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건설공사 참여자 안전관리 수준평가 대상 확대를 검토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안전관리가 미흡한 건설참여자에게는 컨설팅을 제공하며 실효성 제고를 위한 패널티·인센티브 부여도 추진하기로 했다.

건설공사 안전 및 품질관리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정보시스템에서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건설참여자의 자율적 안전점검 유도를 위해 모바일 안전점검 시스템을 개발 및 보급한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올해 10월 한국건설관리공사의 인력 123명을 추가 승계해 한층 강화된 건설공사 안전 및 품질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은 “국토안전관리원의 역할과 책임이 강화된 만큼 설계부터 완공까지 건설 공사 전(全) 과정에서 안전 및 품질과 관련한 일체의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며 “건설공사 안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정은 기자 him56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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