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진다예 기자 = 제주항공(089590)의 2021년 1분기 실적 기준 자본잠식률은 28.7%(자본금 1925억원, 자본총계 1372억원)이다.

경쟁사인 진에어는 42.4%(자본금 450억원, 자본총계 259억원), 에어부산은 34.4%(자본금 821억원, 자본총계 539억원) 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미 올해 상반기에 유상증자를 단행해 재무 리스크를 일부 경감시킨 바 있다. 제주항공 역시 작년 유상증자를 단행한 바 있지만 여전히 재무 안정성은 비우호적이다.

기업 자본잠식률이 50%를 상회할 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기 때문에 진에어를 필두로 LCC 업계에서는 추가적인 유상증자 혹은 무상감자 등의 재무적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증권 유승우 애널리스트는"LCC 업계는 코로나 19 여파 이후 급격하게 기울어졌고, 점진적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이 시작될 것으로 판단된다"며"코로나가 정상화되었을 경우 구조조정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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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진다예 기자 zizio9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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