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대한모발학회(Korean Hair Research Society) 학술대회에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scalp microbiome)’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어제(30일) 서울시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2021년 제 17차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는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생중계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심포지엄에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더불어 두피에서의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와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중앙대학교 시스템생명공학과 설우준 교수는 ‘An introduction to skin microbiome’을 주제로 발표했다. 전반적인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소개와 형성 과정 및 영향 요인을 밝혔으며, 질병이 있는 경우 마이크로바이옴의 미생물 구성 네트워크가 붕괴될 수 있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박진 교수는 ‘What’s new in scalp microbiome?’을 주제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이용희 연구원은 ‘Development of novel cosmetic active for healthy scalp based on clinical microbiota analysis’을 주제로 발표했다. 해당 연구를 통해 정상 두피와 지루성/비듬 두피의 임상학적 마이크로바이옴을 비교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을 유지할 수 있는 녹차유래유산균(Lactobacillus plantarum APsulloc 331261) 신규 화장품 소재의 우수성을 규명하고자 했다.

아모레퍼시픽 박영호 기술연구원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오랜 기간 미생물을 포함한 피부 및 두피, 모발의 특성에 관해 연구해왔고, 최근에는 녹차유산균 연구센터, 두피스킨 연구소(Scalp Skin Lab)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한 효능을 밝혀내는 중”이라며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앞으로도 이번 심포지엄과 같이 의미 있는 학술 교류를 지속해서 이어가며 전 세계 고객에게 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으로 아모레퍼시픽은 피부과 전문의 등 모발 연구 전문가로 구성된 학술단체인 대한모발학회와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3년까지 3년간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 심포지엄을 후원 및 공동 개최하며, 다양한 논의를 바탕으로 국내외 모발 전문가들과의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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