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위메이드트리(각자대표 김석환, 오호은)가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 스타트업 수호아이오(대표 박지수, 이하 수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수호는 소프트웨어 보안 전문 국내 연구진들이 모여 설립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 스타트업으로,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인 조셉 루빈이 설립하고 암호화폐 지갑 메타마스크를 만든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의 투자를 유치한 유일한 한국 블록체인 기업이다.
 
수호는 현재 국내 대기업들과 주요 검증 기관을 포함해 200여개 고객에게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검증 엔진 ‘오딘(Odin)’을 제공하고 있다. 오딘은 가상 자산을 비롯해 디파이(DeFi), DApp, 메인넷과 같은 다양한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의 결함을 누적 만 건 이상 자동으로 탐지해 낸 바 있다. 최근 BSC(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기반의 디파이 중 TVL(예치금액) 2.5조원을 돌파한, 오지스에서 출시한 벨트파이낸스의 스마트 컨트랙트 감사를 수행하기도 했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수호는 국내 블록체인 업체 중에서도 손꼽히는 개발력을 가진 회사로 블록체인 산업이 커지면서 수호가 개발한 솔루션들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 예상한다”며 “수호와 함께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서비스들을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수 수호 대표는 “앞으로 더욱더 많은 기업들이 안전한 블록체인 앱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개발 인프라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위메이드트리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믹스와도 컨트랙트 개발·검증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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