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왼쪽)과 이케다 노리토 유쵸은행 사장(오른쪽)이 비대면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신한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신한은행은 일본 금융기관인 유쵸은행과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금융기관간 협업을 통해 리테일·디지털관련분야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스코어링모델(개인신용평가모형) 개발에 관한 협업 ▲스코어링모델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모델 검토 등의 핵심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리테일 부문 대출을 위한 개인신용평가(CSS) 모형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1998년부터 CSS 신용평가 시스템을 도입 후 내부등급법승인, 서민모형·머신러닝 기법 모형 개발 등 신용평가모형 개발을 이끌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디지털 기반 빅데이터·대안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을 지속 개선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과 기술을 유쵸은행에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유쵸은행과의 업무협약으로 일본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협업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경쟁력을 결합해 혁신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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