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직원들이 주택개보수 봉사활동 하고 있다. (LH)

(서울=NSP통신) 박정은 기자 = LH(사장 김현준)는 진주시에서 주거취약계층 주택 개보수와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LH 임직원은 취약계층의 노후주택을 직접 개보수하고 코로나19에 따른 외국인 노동자 감소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도왔다.

LH는 집수리 사업대상인 김모(60)씨 주택에 단열·바닥·지붕 공사와 도배·장판 교체를 시행하고 화재경보기, 소화기를 설치하는 한편 냉장고 등 생활물품을 지원하는 등 총 2500만원 상당의 개보수 공사를 실시했다.

공사 비용 전액은 LH 직원들의 자발적 급여공제를 통해 조성한 LH 나눔기금에서 부담했다.

LH 나눔기금은 취약계층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기금으로 현재까지 약 42억 원이 조성됐다.

또 LH 직원들은 진주시 소재에 배 재배 농가를 찾아 배 봉지씌우기 봉사활동에도 나섰다.

두산마을 이장은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 입국이 지연되거나 중단돼 일손을 구하지 못해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꼭 필요한 시기에 LH에서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LH는 올해도 ‘혁신·공감·감동’을 모토로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시한다.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공간 복지 활동도 새롭게 추진한다.

또 보호가 필요한 위기가정을 꼼꼼히 살피고 정책 사업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땀흘리며 어려운 가구를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LH가 국민에게 웃음을 줄 수 있고 국민들이 LH를 신뢰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한 내부 자정노력,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정은 기자 him56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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