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텔레캅 통합관제센터에서 영상분석, 영상관제 등을 하고 있는 모습 (KT텔레캅)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보안전문기업 KT텔레캅(사장 장지호)이 변화하는 보안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KT 클라우드, 지능형 영상분석, 영상관제 등 영상분야의 기술력을 서비스에 본격 활용하고 있다.

강원도에서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고객관리를 위해 KT텔레캅의 지능형 영상분석을 활용한다. 농사일을 하다가도 고객이 체크인이나 체크아웃을 위해 카운터에 방문하면 실시간 이벤트 알람을 통해 즉각 확인한다.

또 창고나 전기시설 등 고객이 접근하지 말아야 할 제한구역을 설정해놓고 고객이 10초 이상 근처 배회 시 알람으로 확인해 대응할 수 있다.

KT AI기반의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KT텔레캅의 지능형 영상분석은 카메라에 포착된 움직임을 분석하고 이상상황을 자동으로 판단한다.

주·야간, 조명변화, 기상환경 등 다양한 조건에서 촬영되는 CCTV 영상에서 사람, 사물을 구분해 사람의 행위만을 식별할 수 있다.

가상의 영역을 설정해놓고 그 안을 침입하거나 이탈하는 것을 감지하고, 일정시간 문 앞을 서성거리는 배회자를 감지하는 등 매장 내 방범 이상상황을 영상분석시스템이 자동으로 확인해 알려준다.

지능형 영상분석은 일반 영상분석(침입감지, 출입감지, 배회감지, 이탈감지)과 마케팅 영상분석(피플카운트, 히트맵), 특수 영상분석(버림감지, 도난감지) 등 8종류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AI 알고리즘을 업데이트하는 등 영상분석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인적이 드문 새벽, 서울 강북구의 한 병원에서 열선감지기 경보가 발생한다. 관제사는 즉시 영상 관제를 통해 화재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119 신고와 동시에 출동대원을 현장으로 긴급출동 시킨다. 그 후 10분도 흐르기 전 출동대원과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 화재 조기진압에 성공해 큰불로 번지는 걸 막아낸다.

서울의 한 사찰. 건물이 비어있던 새벽시간에 침입감지 신호가 발생하자 관제사가 실시간 현장상황을 확인한다. 영상관제로 외부인이 건물 내로 침입하는 모습을 확인, 112신고와 긴급출동 지령을 내려 5분 만에 경찰과 공조해 침입자 검거에 성공한다.

KT텔레캅은 사고 발생 시 빠르고 정확한 초동대처를 위해 영상 관제를 적용했다. 기존에는 방범센서에서 신호 발생 시 관제사가 텍스트 등으로 표시되는 감지신호 패턴을 분석해서 현장 출동여부를 판단했기 때문에 정확한 사고상황을 출동대원이 현장에 도착해야만 확인할 수 있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한 영상관제는 방법센서가 이상신호를 인식하면 실시간 현장영상을 관제센터로 전송, 관제사는 전송된 영상으로 사고 상황을 초기에 빠르고 정확하게 인지하여 112·119 신고 등 상황에 맞게 즉시 대처가 가능해졌고 영상관제는 실제 화재·도난 등 사고상황에서 고객의 피해확산을 막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KT텔레캅 출동대원이 긴급출동하고 있는 모습 (KT텔레캅)

한편 KT텔레캅은 지능형 영상분석, 영상관제, 클라우드 저장 등을 적용해 높은 수준의 보안을 필요로 하는 중대형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가아이즈 아이가드 프리미엄(GiGAeyes i guard premium, 이하 아이가드 프리미엄)’은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 특별 케어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VIP 전용 상품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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