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시)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올해 상장이 기대되는 크래프톤의 2021년 1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공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올 1분기 매출은 4610억원, 영업이익은 2272억원, 당기순이익은 19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1.6%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33.0% 하락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31.6% 하락했다.

플랫폼별로는 모바일게임 매출이 3788억원, PC온라인 매출이 661억원, 콘솔이 40억원, 기타 120억원을 기록했다.

각 플랫폼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모두 감소한 반면 영업비용은 약 28% 증가해 23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 증가 요인으로는 직원 급여 및 성과보상 등의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외 매출은 4390억 원으로 94%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IPO를 앞두고 있는 크래프톤의 장외 시가총액은 20조~30조원에 달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8248억원) 보다 낮은 7739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인도시장 재진출을 노리고 있다. 앞서 인도는 중국과 국경 문제로 중국산 스마트폰앱을 금지시켰는데, 텐센트와 펍지와 공동개발해 텐센트가 인도에 서비스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금지당했다. 펍지는 크래프톤의 자회사다.

또 올 하반기 모바일게임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며, 블루홀스튜디오의 엘리온은 하반기 중에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에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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