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기준금리를 3%로 최종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고채 3년 수익률은 단기간 2.75%~2.90% 범위가 예상된다.

김지만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FED와 ECB가 조만간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주식시장을 강세로 이끌고 있지만 채권시장은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조정 없이 강세를 유지해왔다”며 “금리 인하 기대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금통위에 집중됐던 채권시장의 관심은 대외 재료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지만 애널리스트는 “금통위에서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한국 채권시장이 강세를 유지해온 것과 달리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7월 저점에서 26bp 반등한 상황이다”며 “2012년 1분기와 2분기 중 미국채와 한국채를 비교할 경우 미국채 1bp 변동시 한국채는 0.5~0.6bp 변동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미국채 금리의 상승분을 한국 채권시장이 반영한다면 한국채는 10~15bp가량 단기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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