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국고채(3년)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당일 큰 폭 하락(-22bp)한 후 국내외 경제여건 악화 예상, 추가 금리인하 기대 등으로 지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월말 3.30% → 지난 7월 11일 3.19% → 7월 12일 2.97% → 7말 2.85% → 8월 7일 2.78%.

외국인의 국내채권 보유잔액은 7월중 만기도래규모 축소, 순매수 지속 등으로 소폭 증가했다가 8월 들어 만기도래 증가로 감소했다.

외국인 국내채권 보유 증감은 지난 6월 -0.2 → 7월 +1.3 → 8월 1일부터 6일 -0.9로 감소했다.

통안증권(91일), 은행채(3개월) 금리도 기준금리 인하 및 추가 인하기대, 장기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기준금리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CD(91일) 금리는 장기간 경직적인 움직임을 보이다가 금리인하 당일 큰 폭(-27bp)으로 하락한 후 추가로 하락했다.

코스피는 국내외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연중 최저치까지 하락했다가 7월 하순에는 ECB총재의 유럽문제 해결의지 시사 등으로 큰 폭으로 반등했다. 외국인은 4개월만에 국내주식을 소폭 순매수했다.

7월중 은행 수신은 감소로 전환됐다.(6월 +13조2000억원 → 7월 -7조1000억원)

수시입출식예금이 전월말 특이요인 소멸,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대폭 감소한 데 기인했다. (+11조3000억원 → -11조1000억원)

정기예금은 기업 및 지자체 자금이 유입되면서 3조7000억원에서 4조3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CD(-1조9000억원)·은행채(-3000억원) 등 시장성 수신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MMF를 중심으로 6월 3조1000억원에서 7월 12조5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MMF는 은행 등 법인자금(+1000억원 → 8조2000억원)의 유입이 대폭 늘어나면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1000억원 → 8조1000억원)

채권형펀드도 공공기관 자금 등을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됐다.(-2000억원 → 1조2000억원)


7월중 은행의 기업대출(원화)은 6월 7000억원보다 7월 4조5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대기업대출(9000억원 → 4조원)은 반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및 기업구분 변경효과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2000억원 → 5000억원)은 특이요인에도 불구하고 부가가치세 납부수요 등으로 증가로 전환됐다.

CP는 반기말 부채비율 관리 종료 등으로 6월 -4조5000억원에서 7월 1일부터 20일 3조3000억원으로 큰 폭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회사채(공모)는 장기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발행여건 개선 및 우량회사채 수요 증가, 조선업체의 발행 확대 등으로 순발행규모가 확대됐다.(6월 +1조원 → 7월 +3조4000억원)

주식발행은 전월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6월 2000억원 → 7월 3000억원)

7월중 은행의 가계대출은 대출채권 양도 등으로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돼다.(6월 +1조3000억원→ 7월 +7000억원)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양도 포함)은 휴가철의 주택거래 부진 심화에도 불구하고 보금자리론 등을 중심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다.(+2조3000억원 → +2조1000억원)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은 전월에 이어 소폭 증가했다.(+1000억원 → +3000억원)

7월중 M2증가율(평잔기준, 전년동월대비)은 전월보다 상승한 6% 내외로 추정된다.(6월 5.9% → 7월 6% 내외e)

정부부문 통화공급이 증가하고 민간신용도 자산운용사의 유가증권보유 증가 등으로 확대된 데 기인한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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