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손해보험사들이 금리하락으로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다.
손해보험사들의 지난 1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6.6% 감소했다. 실적 감소 원인은 전반적인 합산비율 상승 그리고 자산운용 수익률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다만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요율인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긍정적 모습을 보였다는 점과 장기보험에서 20% 이상의 고성장을 시현했다는 점은 긍정적.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자동차보험 요율인하가 4월부터 적용됐으나 이에 대한 영향은 미미하다”며 “국내 휘발유 가격이 하락은 하고 있으나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운행 대수가 크게 늘지 않는다는 점도 자동차보험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로 요율인하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며 “자동차보험 요율인하가 약 2% 정도 가능할 전망이며 이에 따른 2012년 수익변화는 약 1.6%다”고 분석했다.
현재 장기보험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저축은행 사태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1분기 장기보험 성장률은 YoY 26.5%를 달성 하는 등 여전히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송인찬 애널리스트는 “저축성 중심으로 장기보험 성장이 이뤄지면서 운용자산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투자영업이익은 늘고 있다. 다만, 금리 하락 등으로 수익률 하락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즉, 손해보험사들의 경우 YoY 약 30bp 운용 수익률 감소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조건이 동일하다면 운용 수익률 10bp 하락시 EPS는 약 3% 감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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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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